-작가대상 이규선 수필가, 작품대상 오을탁 시인, 청솔문학대상 김종대 시인 -

[제주본부 / 김종필 기자] 

제주 출신 오을탁 시인의 ‘말하고 싶었지만 이미 말을 잊었노라’ 시집이 작품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사진/김종필 기자
제주 출신 오을탁 시인의 ‘말하고 싶었지만 이미 말을 잊었노라’ 시집이 작품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사진/김종필 기자

2022년도 (사)한국국보문인협회 작가상 대상 · 작품상 대상 · 청솔문학상 및 월간 국보문학 제161·162·163기 신인문학상 시상식에서 제주 출신 오을탁 시인의 ‘말하고 싶었지만 이미 말을 잊었노라’ 시집이 작품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작품대상은 지난해 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출판한 80여 권의 작품집에서 1차 10권을 선정해 심사를 통해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상식은 지난 19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동구청 대강당에서 조영갑(연세대 미래교육원 수필창작 지도교수), 배문석(영등포예술인총연합회 수석부회장), 서주열 이사장(강변문학시낭송회), 오광자 고문(한국국보문인협회), 하택례 부이사장(한국국보문인협회), 배동순 국보문학부산지회 총회장, 김종민 국보문학경기도지회 총회장, 부태식 국보문학제주지회 총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양영주 국보낭송협회 회장의 사회로 축시낭송(이동식 낭송가 이생진 詩 ‘내가 백석이 되어’)으로 개회선언·공식행사· 축사·작가대상 및 작품대상 심사평·시상식 등으로 이뤄졌다.

이날 작가 대상에는 이규선 수필가의 수상수필집 ‘달 항아리에 앉은 무지개’, 작품대상에 오을탁 시집 ‘말하고 싶었지만 이미 말을 잊었노라’, 청솔문학대상에는 김종대 시인의 시집 ‘노을과 꽃실’ 등이 각각 선정됐다.

신인문학상은 제161기▻시부문: 이재용·양태옥·김종민·서민주 김갑연·수필부문:이의용·장원의·메타문학칼럼부문:이의용, 제162기▻시부문: 안종만, 제163기▻시 부문:이정현, 시조부문: 권숙희·수필부문: 유태용·홍성희·소설부문: 공범식·디카시 부문: 권영숙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문학신문, 국보문학작가협회, 국보낭송협회, 국보문예대학원, 도서출판 국보, 국보산악회가 주관하고 (주)국보도자기가 후원하고 있다.사진/김종필 기자
이번 시상식은 한국문학신문, 국보문학작가협회, 국보낭송협회, 국보문예대학원, 도서출판 국보, 국보산악회가 주관하고 (주)국보도자기가 후원하고 있다.사진/김종필 기자

김 전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이규선 수필가는 ‘달 항아리에 앉은 무지개’ 통해 도예에 능통한 그의 흙을 다루는 솜씨처럼 도자기를 빚 듯 솔직하고 담백한 서사가 깊고 미려한 글 솜씨를 높이 평가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을탁 시인의 ‘말하고 싶었지만 이미 말을 잊었노라’는 메타포(metaphor)를 통한 시적 기교와 유려한 시어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시적 완성도를 높였다”며“작가가 거주하고 있는 제주도에서의 삶을 진솔하게 표현한 시가 향토 정신의 함양에 이른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한국문학신문, 국보문학작가협회, 국보낭송협회, 국보문예대학원, 도서출판 국보, 국보산악회가 주관하고 (주)국보도자기가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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