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 이번 여름 맨유 떠날 것이 유력하고 조건만 맞는다면 EPL 내 라이벌 클럽도 고려할 듯

폴 포그바, 이번 여름 FA로 맨유와 결별 유력/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폴 포그바, 이번 여름 FA로 맨유와 결별 유력/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폴 포그바(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시즌 종료 후 클럽을 떠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포그바가 2021-22시즌이 종료되면 맨유와의 계약기간이 만료로 프리 에이전트(FA)가 된다. 파리 생제르맹은 포그바와 깊게 링크됐고, 조건만 맞는다면 라이벌 클럽 이적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여름 맨유는 중원을 보강하기 위해 유벤투스에 1억 500만 유로(약 1,415억원)를 지불하고 포그바와 6년 계약을 맺었다. 포그바는 맨유 출신이었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2012년 FA로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포그바의 합류는 맨유에 큰 힘이 됐다. 창의적인 미드필더로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던 기량으로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3골 9도움을 기록하면서 공격진에도 큰 힘을 보탰다.

하지만 포그바를 두고 유벤투스 복귀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계속되는 가운데 맨유가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클럽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당시 맨유 사령탑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포그바 지키기에 나섰지만, 결국 FA 시기까지 재계약에 실패했다.

포그바를 노리고 있는 가장 적극적인 클럽은 PSG다. PSG는 예전부터 포그바 영입을 위한 움직임을 보였고, 지난 1월부터 보스만 룰에 따라 타 클럽과 협상이 가능한 포그바는 맨유와의 결별이 점차 확실시 되면서 팀 개편에 맞춰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지 매체들은 포그바가 EPL 내 맨유의 라이벌 클럽 이적도 고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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