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傷官)의 인생·운세는 기복·굴곡 심하고 험준한 길

노병한 칼럼니스트
노병한 칼럼니스트

[노병한의 운세코칭] 사주분석·운세분석에서 동원되는 육신(六神)들 중에서 상관(傷官)의 인생·운세기간에는 어떤 자세로 대응하고 처세를 해야만 성공적인 처신이고 본인에게 유익한 운세코칭이 될 수 있을까?

선천적으로 타고난 사주(四柱)에서 나타나는 천성·품성·성격·재능·기량이 그 사람의 운명과 삶을 결정하듯이 고아의 운명도 그 고아의 성격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모든 것은 자신이 타고난 천성·품성·성격인 편견과 아집에서 비롯되고 기인하는 자업자득의 인과응보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함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미스·오류·잘못으로 인해서 일어나는 인과응보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고 의도적으로 외면을 한 채 오직 국가체제·사회제도 그리고 상대방만을 탓하고 원망하려는 경향이 크다.

예컨대 자신의 허물과 흠결에 대해서는 실오라기 터럭만큼도 못 건드리게 하면서도 상대방의 잘못에 대해서는 예리한 칼과 송곳으로 쑤시고 해치며 침소봉대(針小棒大)를 하니 그 어떤 누가 그를 좋아하며 접근하며 가까이할 리가 만무한 것이다.

사주분석·운세분석에서 사용되는 육신(六神)들 중에서 상관(傷官)은 어느 누가 뭐라고 한들 아랑곳하지 않고 눈 하나 까닥하지 않으면서 안하무인·방약무도·오만불손하기가 짝이 없음이 현실이다.

한마디로 찬바람이 쌩쌩 불고 쫑긋쫑긋한 서릿발이 서고 내리는 것이 상관(傷官)의 성정이다. 그러기에 상관(傷官)의 인생·운세기간에는 늘 적이 많이 생기고 시비와 구설(口舌)이 많고 분분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콧노래로 일관함이 일반적이다.

어떤 누구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잘못되었다고 생각이 들면 시비와 논쟁을 벌이고 따지며 이웃 사람들의 시시비비에도 도맡아서 꼭 참견을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것이 바로 상관(傷官)의 성정이다.

상관(傷官)의 운질(運質)은 기복과 굴곡이 심하고 험준한 1차선 비포장 자갈길이나 울퉁불퉁한 산길과도 같다. 그래서 상관(傷官)의 운전기사는 온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으면 늘 위태롭기에 비상한 운전기술로 운행을 해야만 살아남을 수가 있는 처지에 비유될 수가 있다.

이렇게 상관(傷官)의 운질(運質)과 운세가 가지고 있는 길은 기복굴곡이 심하고 험준한 1차선비포장 자갈산길이기에 덜컹거려 불안하고 위험함은 물론 에너지인 기름의 소모가 심하기 때문에 삶 자체가 순조로울 수가 없고 수명이 길 수가 없다.

천재는 상관(傷官)에서 배출되기에 천재는 상관(傷官)의 대명사다. 그러므로 천재는 과속의 명수라 할 수 있다. 대부분 천재는 어린 시절부터 빠르게 과속해서 벼락출세를 하지만 결국은 과속 때문에 인생의 종착역에 도달하는 시점도 빠르다고 할 수 있다.

젊어서 반짝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누리는 스포츠의 운동선수나 연예계의 인기스타들도 이와 다를 바가 없음이다. 그래서 속도와 스피드를 강조하는 현대의 속도행정과 속도경영에서 천재가 만능의 천재이고 인재일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한번쯤 곰곰이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지 않을 수가 없음이다.

□글/노병한:박사/한국미래예측연구소(소장)/노병한박사철학원(원장)/자연사상칼럼니스트/인생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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