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傷官)은 천재의 대명사지만 과속·속도위반으로 인간고(人間苦)·평지풍파 일으켜

노병한 칼럼니스트
노병한 칼럼니스트

[노병한의 운세코칭] 사주분석·운세분석에서 동원되는 육신(六神)들 중에서 상관(傷官)은 두뇌가 뛰어난 천재이고 언변이 탁월한 달변가이지만 말(言)바꾸기와 과속·속도위반을 즐기기에 평지풍파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이런 상관(傷官)의 운세기간에는 어떤 자세로 대응하고 처세를 해야만 성공적인 처신이고 본인에게 유익한 운세코칭이 될 수 있을까?

사주분석·운세분석에서 사용되는 육신(六神)들 중에서 상관(傷官)은 일반적이고 평범함을 싫어하고 정상적인 것을 기피하며 속도위반과 같은 과속을 즐기려는 속성이 강렬하기에 언제나 평지풍파를 지니고 있는 시한폭탄과도 같다. 뭐든 잽싸게 움직이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남보다 한발 앞서 더 빨라야 함이기에 시행착오가 수반될 수밖에 없음이다.

가끔은 남보다 한발 앞서려는 속도위반과 같은 과속이 출세를 비약시키고 능률을 극대화시키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실패를 자초하고 풍파와 재앙을 가속화하고 영속화하는 데에 문제가 있음이다. 그만큼 상관(傷官)의 인생과 상관(傷官)의 운세기간은 험준할 뿐만 아니라 파란만장함이 특징이라고 할 것이다.

한편 육신(六神)들 중에서 식신(食神)은 평탄하고 장애물이 없는 광활한 8차선 직선의 고속도로에 비유될 수가 있다. 그래서 식신(食神)의 운전기사는 골치 아프게 머리를 쥐어짜지 않고서도 안전하게 인생의 행로를 운행할 수가 있다.

이렇게 인생의 전반과 삶의 과정에서 식신(食神)의 운질(運質)이 가지고 있는 길은 평탄하고 장애물이 없는 광활한 8차선직선 고속도로이기에 운행이 편안하면서도 에너지인 기름의 소모가 절약되기 때문에 오래도록 장수를 함이 기본상식이라 할 수 있다.

옛날 말에 배고픈 자가 불평불만과 말이 더 많다고 했다. 타고난 천명에 먹을거리인 식록(食祿)이 허약하고 빈곤한 경우가 바로 상관(傷官)이다. 그래서 상관(傷官)의 기질이 바로 말이 많고 말을 청산유수처럼 잘한다고 규정할 수 있음일 것이다.

이렇게 청산유수와 같은 언변을 가졌음이기에 상관(傷官)은 상대방을 감화시키는 언변과 설득력이 비범하다고 할 것이다. 이러한 구변과 능변을 가진 상관(傷官)이기에 기어코 자기의 뜻과 주장을 관철시키고야 마는 추진력과 끈질김을 갖는다.

상관(傷官)은 본래 자신에게 주어진 식복(食福)이 작거나 또는 전혀 없음이기에 먹을거리를 찾아서 늘 바쁘고 빠르게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되는 처지다. 그래서 상관(傷官)의 인생과 상관(傷官)의 운세기간에는 실속도 없이 늘 바쁘고 빠르게 움직임을 특징으로 한다. 식신(食神)과 비교해 보면 상관(傷官)의 속도가 식신(食神)에 비해서 몇 배 더 빠르지만 결과적으로 얻어지는 소득은 식신(食神)에 비해서 훨씬 적기에 늘 불만이라 할 것이다.

상관(傷官)은 속도가 빠르고 민첩하다. 그런데 상관(傷官)은 머리를 쓰는 것만 빠른 것이 아니라 말하는 속도인 언변이 속사포처럼 빠를 뿐만이 아니라 말(言)바꾸기와 말(言)뒤집기도 죽 먹듯 한다. 상관(傷官)은 남녀 간의 이성교제도 빨라서 늘 과속질주를 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고야 만다. 일이 이지경이니상관(傷官)은 늘 과속과 속도위반 때문에 말썽이 생기기 마련이다.

상관(傷官)은 멋 부리기를 좋아하고 사치하기를 즐기며 예쁜 교태(嬌態)자세로 콧방귀를 튕겨가며 매정하게 군림하려는 것이 본래의 본성이다. 뭐든 남에게 뒤지거나 지는 것을 싫어해서 1등을 하고 기어이 이겨야만 직성이 풀리는 것이 바로 상관(傷官)의 기질이다.

□글/노병한:박사/한국미래예측연구소(소장)/노병한박사철학원(원장)/자연사상칼럼니스트/인생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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