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맨유 훈련장 캐링턴에서 재활하는 모습 공개하면서 일단 불화설 진화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최근 맨유 훈련장 캐링턴으로 돌아와 재활/ 사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최근 맨유 훈련장 캐링턴으로 돌아와 재활/ 사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클럽과의 불화를 진화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0일(한국시간) “호날두가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맨유 이탈에 대한 루머에 대해 응답했다. 호날두는 지난 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결장했고, 최근 맨유 훈련장 캐링턴으로 복귀한 뒤 재활 중이다”고 밝혔다.

앞서 랄프 랑닉 감독은 호날두의 고관절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맨시티전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호날두가 아예 영국을 떠나 고국 포르투갈로 떠났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 선수단은 지역 라이벌 맨시티전에서 호날두의 이탈 소식에 충격을 받았고, 랑닉 감독과의 불화설에 다시 불이 붙었다. 맨유 레전드 출신이자 축구 해설가인 로이 킨도 호날두의 부상 소식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호날두는 캐링턴으로 돌아와 부상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훈련장에서 재활 중인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빠른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경기장에 돌아와 팀을 돕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맨유는 지난 7일 맨시티에 1-4 대패를 당했고,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승 8무 7패 승점 47을 기록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오는 13일 예정된 토트넘 홋스퍼는 맨유보다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태로, 만약 패배할 경우 순위에 큰 변동이 생길 전망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