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맨체스터 시티전 명단 제외 듣고 포르투갈로 떠났다는 주장 나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에딘손 카바니와 함께 부상으로 제외된 뒤 포르투갈행?/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에딘손 카바니와 함께 부상으로 제외된 뒤 포르투갈행?/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전 명단 제외 당시 포르투갈에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7일(한국시간) “고관절 부상으로 제외된 호날두가 에티하드에 있어야 했지만 팀이 맨시티에 1-4로 대패할 무렵 영국에 있지 않았다. 맨유 동료들도 이 사실을 몰랐고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맨유는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와 리야드 마레즈의 멀티골을 허용하고 1-4로 대패를 당했다. 제이든 산초가 1골을 만회했을 뿐이다.

하지만 대패 소식만큼이나 충격적인 사실은 호날두가 경기에서 제외된 사실을 알게 된 후 고향인 포르투갈로 향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앞서 랄프 랑닉 감독은 호날두를 고관절 부상으로 훈련도 받지 못했고 제외된 상황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결국 랑닉 감독과 호날두는 또다시 불화설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맨유는 오는 13일 토트넘 홋스퍼와 맞붙을 예정이며, 호날두는 따듯한 날씨의 포르투갈에서 부상을 회복한 뒤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호날두의 실제 부상 여부를 떠나 시즌 중 해외로 이탈한 사실은 충격일 수밖에 없다. 팀 동료들 사이에서도 큰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맨유 레전드’이자 축구 해설가 로이 킨은 호날두의 부상 소식에 의문을 표하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