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감독, 해리 케인보다 엘링 홀란드 영입에 더 관심이 있을 가능성 높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이번 여름 스트라이커 영입 시도 대상은 홀란드 예상/ 사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펩 과르디올라 감독, 이번 여름 스트라이커 영입 시도 대상은 홀란드 예상/ 사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이번 여름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물색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번 여름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와의 링크 속에 새로운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떠난 후 필 포든-베르나르두 실바 중심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시티는 케인 영입을 원했지만, 토트넘의 완강한 거절에 실패했다. 그러나 현재 케인의 기량은 맨시티가 찾았던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대체자로 적합할지는 의문이다. 지난 시즌 23골 14도움으로 득점왕과 도움왕을 차지했지만, 이번 시즌은 8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팀에는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우리가 환상적으로 잘 플레이하면서 이기고 있기 때문에 스트라이커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지만, 패배하면 달라질 것이다. 우리는 스트라이커가 필요하고 이번 여름 영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맨시티에는 가브리엘 제수스와 리야드 마레즈 등이 공격수로 출전하고 있지만, 활약에 아쉬움이 있고 정통적인 스트라이커가 없다. 포든, 실바, 잭 그릴리쉬 등이 공격진과 미드필더진을 오가며 필요에 따라 포지션에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종료 후 6,700만 파운드(약 1,086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며,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 등 프리메라리가를 포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이미 여러 빅클럽들이 노리고 있다.

한편 맨시티는 지난여름 케인 영입을 네 차례 시도했다가 거절됐으며, 케인은 최근 맨시티에 2-3 패배를 안기기도 했지만 이번 여름 홀란드로 선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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