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해리 케인과 EPL 역대 최다 합작골이자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로 2월의 골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 해리 케인과 호흡 맞춘 EPL 역대 최다 37호골로 2월의 골 도전/ 사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손흥민, 해리 케인과 호흡 맞춘 EPL 역대 최다 37호골로 2월의 골 도전/ 사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30)이 해리 케인(29, 이상 토트넘 홋스퍼)와 합작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합작 골이 2월의 골 후보에 포함됐다.

EPL 사무국은 3일(현지시간) 2월의 골 후보에 윌프리드 자하, 코너 갤러거(이상 크리스탈 팰리스), 닐 모페(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디오 마네(리버풀), 오리올 로메우(사우샘프턴 FC), 손흥민, 매티 캐쉬(아스톤 빌라 FC) 등 8명이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손흥민은 영국 리즈의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토트넘이 3-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40분 케인의 패스를 받고 쐐기골을 터뜨리며 4-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골로 손흥민과 케인은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로그바가 첼시 시절 기록한 합작 36골을 제치고 EPL 통산 37번째 역대 최다 합작골을 기록했다. 특히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 10호 골로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 의미 깊은 골이기도 하다.

경쟁 후보에는 호날두와 마네가 자리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달 16일 브라이튼전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마네는 20일 노리치 시티전 0-1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린 바 있다.

한편 손흥민이 기록한 골은 토트넘이 선정하는 2월의 골 후보에도 올랐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