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2만2000원 짜리 콤보 제품이 다음달 출시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연말에 가격인상을 단행하지 않은 BBQ 제품이다.

24일 본지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다음달 14일 BBQ는 로제치킨, 크런치버터치킨, 황금올리브 콤보치킨을 출시한다. 이중 크런치 버터치킨과 황금올리브 콤보치킨은 2만2000 원이다. 이 제품이 출시된다면 단품제품으로는 가격 랭킹 1위를 찍게 된다.

작년 말 교촌과 bhc는 원가인상을 단행해 부분육을 사용하는 콤보 일부 메뉴는 2000 원씩 인상하며 치킨 2만 원시대를 열었다. 이 당시 BBQ는 원가 인상 부담 등의 가격압박은 본사가 감내하는 결정을 내리고 치킨 가격 인상을 하지 않았다.

현재 교촌에서 단품으로 가장 비싼 제품은 허니콤보로 2만 원이다. 같은 조건에서 bhc에서 가장 비싼 제품은 싸이순살로 2만900 원이다. BBQ가 다음달 14일 크런치 버터치킨과 황금올리브 콤보치킨을 2만2000 원에 판매 할 경우 단품 기준 가격랭킹 1위에 올라서게 된다. 이중 황금올리브 콤보치킨은 BBQ가 추정한 가맹점주 수익률이 52.4%에 달하는 것으로 보여져 대표상품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새로 출시할 신제품 황금올리브 콤보치킨은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며 닭다리와 윙, 봉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크런치 버터치킨은 황금올리브치킨에 버터향 풍미와 레드착착 시즈닝이 더해졌다.

이외에도 사이드메뉴인 씨솔트카라멜을 넣은 씨솔트볼, 벨기에산 리얼초코크림과 헤이즐넛이 함유된 리얼초코볼, 닭가슴살 칩스를 치즈 가루에 버무린 후 올리브유에 튀킨 치즐링 칩스 등도 출시한다.

BBQ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출시일정이나 가격 등이 확인된 바 없다”며 “내부에서 명확한 내용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관련 제품 출시 관련 일정이 나온 자료에 신빙성이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답했다.

한편 BBQ는 작년 말 교촌과 bhc가 가격 인상을 단행할 당시 BBQ는 당분간 가격인상 할 예정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최근에도 가격 인상 부담은 본사가 부담해 나갈 예정으로 당분간 가격 인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