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화 방지 위해 가용자원 총동원

19일 오후 이희진 영덕군수가 잔불 감시 대책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 / 영덕군
19일 오후 이희진 영덕군수가 잔불 감시 대책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 / 영덕군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영덕군이 지난 16일 발생한 산불을 17일 오후 진화를 완료하고 휴일에도 가용자원 총동원해 잔불진화 및 감시를 하고있다. 강 추위 속에서 6일째 밤샘  감시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영덕군에 따르면 군은 화재발생 즉시 현장에 설치했던 긴급지휘본부를 유지하며 이희진 영덕군수의 통솔아래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군 소속 전 직원들을 2개조로 나눠 하루 24시간 잔불진화 및 감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덕군이 뒷불감시를 위해 운용 중인 야간 열화상 드론이 잔불을 발견한 모습. 사진 / 영덕군
영덕군이 뒷불감시를 위해 운용 중인 야간 열화상 드론이 잔불을 발견한 모습. 사진 / 영덕군

또한 열화상 드론과 고지대에 설치된 CCTV 모니터링으로 발화지점을 관찰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즉각 대응토록 했으며, 구역별 감시망을 구축해 방화선 외곽을 주기적으로 순찰한다.

임승철 산림과장은 “지속되고 있는 건조주의보와 최근의 강풍과 강추위로 인해 작업여건이 좋지 않고, 며칠째 이어지는 밤샘 작업으로 모두들 힘든 상황이지만 임전무퇴의 마음가짐으로 마지막 불씨 하나라도 허용치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