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동지·동업자에 따라 인인성사(因人成事)·인인패사(因人敗事)의 갈림길에 놓여

노병한 칼럼니스트
노병한 칼럼니스트

[노병한의 운세코칭]…<선거·정치·사업·결혼의 성패(成敗)는 기피할 상대 선별능력❶>에서 계속…일곱째 일을 함께하는 동업의 형태에는 개인·민간기업·공기업·단체·정부·국가 등 다양하다. 이런 경우에도 당연히 피해야할 동업의 금지대상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북한과 같은 경우를 상기해볼 필요가 있음이 아닐까? 수많은 약속과 협정을 맺은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단 칼에 협정내용을 일방적으로 파기선언을 해버리는 경우를 왕왕 경험하고 있지 않는가 말이다.

여덟째 타고난 천명사주로 보았을 경우에는 육수(六秀)를 지닌 사람은 동업을 피해야할 대상 인물이다. 대체적으로 사주에 육수(六秀)라는 신살(神殺)을 가진 사람은 재능과 재치는 있지만 성격이 급하고 자기이익만 챙기는 독단적인 성격을 가진다. 그래서 육수(六秀)의 신살(神殺)을 가진 사람과의 동업을 피해야한다.

그래서 육수(六秀)의 신살(神殺)에 해당하는 날인 [병오(丙午)일][정미(丁未)일][무자(戊子)일][기축(己丑)일][무오(戊午)일][기미(己未)일]에 태어나 이 같은 일주(日柱)를 가진 사람과는 동업을 피해야한다는 점이다.

아홉째 동업상구(同業相仇)라는 사자성구가 있다. 같은 동종(同種) 업종의 동업자끼리는 이해관계가 서로 충동하므로 서로 원수(怨讐)가 되기가 쉽다는 말로 경계를 이른 말이다. 즉 동일한 업종을 경영하는 사람들끼리는 서로 배척을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동업을 피하라는 점이다.

한편 같은 일을 함께 도모하고 동업을 함에는 사업적인 동업이 일반적이겠지만, 정치적 행위를 같이하는 정당(政黨)의 경우도 있을 수 있고, 결혼하여 배우자로써 한 가정을 꾸리는 남녀의 부부관계도 일종의 동업관계라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그러므로 남녀의 배우자로써의 결혼이라는 동업관계를 따질 경우에는 어떠한 점을 고려해야할까?

열째 타고난난 사주에 음욕살(淫慾殺)을 지닌 사람은 음흉한 구석이 많기에 동업 대상에서 피해야할 대상이다. 음욕살이란 음흉(陰凶)하고 색정(色情)적인 기질을 많이 가지고 있음을 상징하는 신살(神殺)이다. 음욕살을 가진 사람은 존친(尊親)이나 처자(妻子)와의 인연이 박하고 고생을 한다는 뜻을 지닌 신살이다.

특히 남자는 배우자의 인연이 중도에 단절되는 뜻이 있고, 여자는 부모의 인연이 박함을 암시하며, 태어난 날이 아닌 태어난 시각인 생시(生時)에 이런 신살이 있으면 남녀 모두가 자녀의 신상문제로 고민을 많이 하는 처지이다. 음욕살이 강한 사람은 태어난 날(日柱)이 [갑인(甲寅)일][을묘(乙卯)일][정미(丁未)일][무술(戊戌)일][기미(己未)일][경신(庚申)일][신유(辛酉)일][신묘(辛卯)일][계축(癸丑)일]이다.

열한째 태어난 사주에 의부살(疑夫殺)을 지닌 여성을 배우자로 선택하는 일은 피해야할 대상이다. 의부살이란 여성이 자신의 배우자를 의심하거나 배우자에게 심하게 집착하는 경향을 가짐을 상징하는 신살이다. 의부살이 강한 여성은 태어난 날(日)이 [을사(乙巳)일][정해(丁亥)일][기해(己亥)일][신사(辛巳)일][계해(癸亥)일]이다.

열두째 태어난 사주에 의처살(疑妻殺)을 지닌 남성을 배우자로 선택하는 일은 피해야할 대상이다. 의처살이란 남성이 자신의 배우자를 의심하거나 배우자에게 심하게 집착하는 경향을 가짐을 상징하는 신살이다. 의처살이 강한 남성은 태어난 날(日)이 [갑오(甲午)일][병술(丙戌)일][무진(戊辰)일][경진(庚辰)일][임술(壬戌)일]이다.

열셋째 태어난 사주에 원진(怨嗔)을 지닌 배우자를 선택하는 일은 피해야할 대상이다. 원진이란 서로가 직접적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서로 미워하며 흘겨보는 태도를 취하는 관계에 놓임을 상징하는 신살이다.

원진살의 관계는 사주원국에서지지(地支)에 [자미(子未)][축오(丑午)][인유(寅酉)][묘신(卯申)][진해(辰亥)][사술(巳戌)]이 이에 해당함인데, 충(沖)이 되는 지지(地支)의 바로 옆 지지(地支)가 바로 원진의 관계에 해당을 한다. 각도로 따진다면 150도의 각도에서 서로 마주하는 관계가 바로 원진살이다.

이상에서 제시한 13가지 정도의 지표를 가지고서 결혼·사업·동업·정당·정치·외교·협정·협약 등 다양한 활동과정에서 함께할 상대·대상인지 아닌지의 성패(成敗)의 역학(易學)적인 선별기준으로 삼아본다면 어떨까?

□글/노병한:박사/한국미래예측연구소(소장)/노병한박사철학원(원장)/자연사상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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