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이상 미접종자, 고위험군 우선 대상

15일 부터 대구시가 고위험군과 기초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18세이상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사진 / 김진성 기자
15일 부터 대구시가 고위험군과 기초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18세이상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사진 / 김진성 기자

[대구·경북/김진성 기자] 대구시가 15일부터 고위험군과 기초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18세이상 미접종자(외국인 포함)를 대상으로 mRNA(모더나‧화이자)백신 이외에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날 대구시에 따르면 노바백스 백신은 기존 화이자‧모더나 백신과 달리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 같은 제조 방식인 합성항원 방식(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을 체내에 주입해 항체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개발된 첫 코로나19 예방 백신이다.

1·2차 접종을 화이자, 모더나 등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이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바이러스벡터 백신으로 받았으나 의학적 사유로 이러한 백신을 추가로 맞기 어려운 사람에게는 예외적으로 노바백신으로 교차접종이 가능하다.

18세 이상 기초 접종 미접종자의 경우 1차 접종 사전예약 시 원하는 백신을 선택할 수 있다. 방역당국은 아직 3차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시민들에 대해 추가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노바백스 백신 접종은 15일부터 내달 6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접종 위탁의료기관은 대구시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이 백신은 대규모 다국가 임상에서 90%에 달하는 코로나19 감염 예방효과와 안전성을 보였으며, 최근 노바백스 자체 연구에서는 오미크론 등 각종 변이에 대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

또한, 상온에서 유통‧보관되며 주사기 일체형으로 1인용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소분이나 희석 절차 없이 바로 접종이 가능하고, 잔여백신 발생하지 않아 보관과 사용 편의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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