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복귀 소식에 팬들도 환영하며 기대한다

손흥민, 부상 회복 후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 브라이튼전 출전 가능한 상태/ 사진: ⓒ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손흥민, 부상 회복 후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 브라이튼전 출전 가능한 상태/ 사진: ⓒ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가 부상에서 복귀하며 팀 훈련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클럽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손흥민이 돌아왔다(Sonny‘s back)”이라는 문구와 팀 훈련에 나선 사진을 공개했고, 사진 속에서 해리 윙크스와 밝게 웃는 손흥민이 눈에 띈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포함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이 훈련에 복귀했고, 오는 6일 열리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 출전이 가증할 정도로 건강을 회복한 상태라고 전했다.

지난달 6일 손흥민은 2021-22시즌 카라바오 컵 준결승 첼시와의 1차전 경기에서 다리 근육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연승에 큰 힘을 보탠 손흥민의 공백은 예상보다 컸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에 나선 한국축구대표팀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다행히 파울루 벤투호는 지난 1일 시리아전을 2-0으로 승리하며 최소 조 2위를 확보하고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소속팀인 토트넘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1승 3무 6패 승점 36으로 7위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20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토트넘은 손흥민이 복귀하면서 이후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도 노려볼 수 있다.

1월 이적 시장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루셉스키 영입했지만, 콘테 감독이 원하는 아다마 트라오레(FC 바르셀로나), 루이스 디아즈(리버풀 FC)를 놓쳐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손흥민의 복귀가 위안이 될 전망이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6일 FA컵 브라이튼전에서 복귀한 뒤 EPL에서는 10일 사우샘프턴 FC전, 13일 울버햄튼 윈더러스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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