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슨 그린우드, 여자친구 소셜 미디어에서 성폭행 및 폭행 증거 게시했다가 삭제

메이슨 그린우드, 여자친구 성폭행 및 폭행 혐의로 맨체스터 경찰에 체포/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메이슨 그린우드, 여자친구 성폭행 및 폭행 혐의로 맨체스터 경찰에 체포/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메이슨 그린우드(2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성폭행 및 폭행 혐의로 구금됐다.

영국 공영 ‘BBC’는 31일(한국시간) “그린우드가 소셜 미디어에서 성폭행 및 폭행 혐의가 제기된 후 체포됐다. 맨체스터 경찰은 여성이 이미지와 비디오로 폭행 사건을 신고한 것을 인지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린우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9년 성인 무대 데뷔를 마친 성골이다. 양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고 뛰어난 골 결정력이 강점이다. 맨유의 특급 유망주로, 앞으로 맨유의 공격진을 이끌 차세대 공격수다.

하지만 전도유망한 그린우드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앞서 그린우드의 여자친구 해리엇 롭슨은 인스타그램에 그린우드의 폭행 증거들을 게시했다가 삭제했다. 과거 논란이 된 사생활들은 팬들도 넘길만한 일들이었지만, 이번에는 심각한 범죄이므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맨유는 성명서 발표에서 “소셜 미디어에서 논란이 된 사건에 대해 알지만 확정적인 사실이 확인될 때까지 추가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다. 어떤 종류의 폭력도 용납하지 않는다. 그린우드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훈련이나 경기에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직 그린우드 측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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