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만 뎀벨레, 이대로 FC 바르셀로나와 결별한다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갈 가능성 높다

우스만 뎀벨레, 1월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클럽 찾는다면 EPL 가능성 높아/ 사진: ⓒ스카이스포츠
우스만 뎀벨레, 1월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클럽 찾는다면 EPL 가능성 높아/ 사진: ⓒ스카이스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우스만 뎀벨레(25, FC 바르셀로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향할까.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뎀벨레가 1월 이적 시장에서 바르셀로나를 떠날 경우 EPL이 행선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뎀벨레는 바르셀로나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았고 이를 거절하면서 떠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8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이적료 1억 3,500만 유로(약 1,821억원)에 이적한 뎀벨레는 잦은 부상과 부진, 태도 문제 등 바르셀로나에서 여러 차례 도마 위에 올랐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의 재능을 높게 평가했고, 재정적인 어려움에도 재계약 체결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의 삭감된 주급 제안을 거절했다. 오는 2022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협상이 계속 지지부진되자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인내심이 폭발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매체에 따르면 뎀벨레는 잔여 계약기간을 채우는 것을 원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최후의 통첩을 보냈다. 뎀벨레는 새 클럽을 물색해 1월에 떠나야 할 입장이 됐다. 이에 뎀벨레는 “협박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반발했다.

뎀벨레의 에이전트 무사 시소코는 시즌이 종료될 시 이적할 클럽을 물색 중이다. 도르트문트 시절 함께 한 토마스 투헬 감독의 첼시를 포함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뎀벨레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양발을 모두 쓸 수 있고 화려한 드리블과 골 결정력으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함께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된 유망주로 여전히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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