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 앞두고 경기 의정부시의회 국민의힘 전·현직 부의장들 출판기념회 박차

지난 25일 의정부에서 열린 임호석 의정부시의원 출판기념회. 사진 / 홍현명 기자
지난 25일 의정부에서 열린 임호석 의정부시의원 출판기념회. 사진 / 홍현명 기자

[경기북부 / 홍현명 기자] 27일 경기 의정부시에서는 시의회의 8대 전반기 부의장과 후반기 현 부의장이 나란히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판기념회를 연이어 개최하거나 할 예정이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대선정국을 맞아 정치적 행보가 빨라지고 있는 지역정치인들 중 6월 지방선거에 자치단체장으로 하마평에 오르며 자타가 출마예정자로 손  꼽는 지방의원들 중에 의정부시에서는 국민의힘 임호석 전 부의장겸 현 시의원이 지난 25일 의정부시 소재 경민대학 내 컨벤션홀에서 ‘의정부 동막골 9남매의 막내’라는 제목으로 성장과정의 자전적 성격과 시의원으로 민원 해결 순간들을 회고한 책을 출간해 출판기념회를 가장 먼저 열었다. 

임 의원은 의정부 토박이로 작고하신 부친께서 초대 시의원을 역임하고 친형들이 시의원, 도의원, 축구협회 회장, BBS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자타가 공인하는 의정부시의 발전을 위해 기여해왔던 ‘지역 정치인 집안’이며 무려 집안이 그동안 9차례의 공천을 받은 진기록을 세운 집안의 현역 시의원이다. 

이러한 임호석 의원은 재선의 임기동안 자신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의정부에서 낳고 자라온 과정을 과장되거나 군살 없이 담백하게 적어 내려간 자전적 이야기와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겪었던 민원현장 및 민원처리 과정과 뒷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낸 책을 부제 ‘새로운 의정부를 디자인하다’로 출간했다. 

지난 25일 임호석 의정부시의원의 출판기념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고병호 기자
지난 25일 임호석 의정부시의원의 출판기념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 홍현명 기자

이 책에서 임 의원은 9남매의 다복한 형제애와 작고해 뵐 수 없는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 학창시절 청춘의 나날과 꿈 그리고 정치입문과정과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소상히 담아냈다. 

임호석 의원은 오는 6월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시장출마를 공식선언한 여야 10여명의 지역 정치인들 중 한명으로 차세대 리더로 손꼽히는 인물 중에 한명이다. 

이 날 출판기념회는 철저한 방역관리 속에 ‘저자의 사인회’까지 오후4시부터 7시까지 진행이 되었는데 거구의 체격에도 불구하고 가장 부지런한 시의원으로 손꼽힐만큼 폭넓은 행보가 쌓여서인지 시간차를 두고 끊임없이 내빈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편 이러한 임 의원의 행보를 뒤이어 오는 2월 10일에는 ‘의정부시의회 불사조’로 불리는 3선 국민의힘 구구회 부의장이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구회 부의장은 의정부 최초의 3선 당선, 그것도 ‘나’번 기호를 받고 당선되는 기염을 토해내 ‘불사조’라는 별명을 들을만큼 지지세력이 탄탄하고 부지런함으로 정평이 나 있는 시의원이다. 

이처럼 국민의힘 소속 전·현직 시의회 부의장들의 연이은 출판기념회를 서막으로 2월 초순 민주당의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이자 현3선 김원기 도의원도 출판기념회가 예정된 가운데 임호석 의원이 쏘아올린 신호탄을 필두로 의정부시뿐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228개 지자체 시·군에서 출판기념회가 줄지어 개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지방선거가 임박한 지역정치 현장에 국민과 시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