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에릭센, 브렌트포드 입단까지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두고 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포드 입단 메디컬 테스트 남겨둬/ 사진: ⓒ뉴시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포드 입단 메디컬 테스트 남겨둬/ 사진: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30)이 곧 잉글래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23일(한국시간) “에릭센이 72시간 안으로 브렌트포드 이적한다. 토트넘의 플레이메이커였던 에릭센은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며칠 안으로 계약을 맺은 뒤 EPL로 복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조별리그 핀란드와의 경기에서 덴마크대표팀으로 출전한 에릭센은 심정지로 쓰러졌고, 심장제세동기를 삽입 받는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세리에A와 인터 밀란은 ICD를 삽입한 선수들은 경기에 출전을 허용하지 않아 떠나게 됐다.

이후 에릭센은 개인훈련을 하면서 새로운 클럽을 물색했다. 세리에A에서 뛰지 못하게 된 에릭센의 향후 거취로 ICD를 삽입하고 축구가 가능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유스 시절 친정팀 덴마크의 오덴세, 아약스, 토트넘 등이 거론됐다.

최근까지 아약스에서 훈련을 소화한 에릭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위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입단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브렌트포드와 세부 사항을 해결하는 중으로 알려졌다.

앞서 에릭센은 여러 클럽들로부터 제안을 받았고, 미드필더가 필요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 복귀설이 제기됐다. 그러나 에릭센은 덴마크 출신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과 함께 하는 것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출전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한편 에릭센은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브렌트포드 유니폼으로 입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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