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 AS 로마 계속 이끌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조세 무리뉴 감독, AS 로마 사령탑 생활 만족하면서 EPL 복귀 일축/ 사진: ⓒ마르카
조세 무리뉴 감독, AS 로마 사령탑 생활 만족하면서 EPL 복귀 일축/ 사진: ⓒ마르카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조세 무리뉴 AS 로마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을 일축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2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에버턴 FC 링크에 대해 언급했다.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EPL 13경기 동안 1승에 그쳐 경질된 후 연결됐지만, 선을 그으면서 후보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SL 벤피카에서 감독으로 데뷔한 무리뉴 감독은 2004년 첼시 FC를 맡은 후 인터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2013년 다시 첼시로 돌아왔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 등 여러 차례 EPL 클럽을 맡은 바 있다.

최근 베니테즈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에버턴에서 경질된 뒤 던컨 퍼거슨 임시 감독이 지휘를 맡았다. 후보 중에는 웨인 루니 더비 카운티 감독, 프랭크 램파드 전 첼시 감독, 파비오 칸나바로 전 광저우 헝다 감독도 거론됐다.

무리뉴 감독도 풍부한 EPL 무대 경험으로 후보에 올랐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7월 로마 사령탑에 올랐고, 이번 시즌 11승 2무 9패 승점 35로 리그 7위를 기록 중이다.

무리뉴 감독은 “로마와 함께 일하는 것은 감정, 열정, 공감, 행복에서 10점 만점에 11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나를 신뢰하는 클럽과 함께 하게 돼 정말 기쁘다. 이것보다 더 행복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전반기 성적이 끔찍했기 때문에 좌절감을 느꼈지만, 그렇다고 나는 로마에서의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나는 3년을 말했고, 3년이 끝나기 이전에는 떠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내 프로젝트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로마를 이끌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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