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4번째 무력시위...KN-24 단거리 탄도미사일 또 과시

북한 미사일 발사 장면 / ⓒ뉴시스-노동신문
북한 미사일 발사 장면 / ⓒ뉴시스-노동신문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북한 전날 쏘아올린 올해 4번째 미사일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확인됐다.

18일 북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과 제2경제위원회를 비롯한 해당 기관의 계획에 따라 1월17일 전술 유도탄 검수 사격시험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검수 사격시험은 생산·장비되고있는 전술유도탄들을 선택적으로 검열하고 무기체계의 정확성을 검증하기 위한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서부지구에서 발사된 2발의 전술유도탄은 조선 동해상의 섬 목표를 정밀타격했으며 국방과학원은 생산되는 이 무기체계의 정확성과 안전성, 운용효과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번 훈련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소식은 전하지 않은 채 짤막하게 시험발사 소식만 언급했다.

이와 함께 이날 매체는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KN-24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을 공개했는데, 이 미사일은 지난 2019년 8월과 지난해 3월 쏘아올린 바 있다.

특히 이날 북한이 이같이 공개한 이유 역시 실전 배치가 완료됐고 향후 생산 수량을 늘리겠다는 것을 과시하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

한편 앞서 합참은 전날 "(북한이) 오전 8시 50분과 8시 54분께 북한 평양시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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