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후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아침식사하며 애로사항 청취

주낙영 경주시장이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쓰레기 수거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이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쓰레기 수거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경주시

[울산ㆍ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어둠이 짙게 깔린 22일 추운 겨울 새벽 일일 환경미화원으로 깜짝 변신한 주낙영 경주시장이 직접 쓰레기 수거작업을 하며 청결한 환경 조성을 위해 땀을 흘렸다는 소식이 전해져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오전 6시가 되기 전에 주 시장은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청소차를 타고 성동시장 등 인근 시가지 일대를 돌며 각 가정과 시장에서 배출한 생활쓰레기를 직접 청소차량에 옮겨 실는 작업을 했다.

수거 후에는 환경미화원 및 청소차량 기사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며 업무상 애로사항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었다.

주낙영 시장은 “함께 수거작업을 하며 환경미화원들의 고충을 다시 한번 공감하게 됐고, 쾌적한 환경을 위한 노고에 감사하다”며, “면 지역 압축차량 단계적 도입과 기동대 인력 배치 등 환경미화원 작업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면 지역 청소차량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형 청소차 1대를 이달 1일부터 강동면 현장에 시범 배치해 환경미화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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