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만 뎀벨레, 지속적인 바르셀로나 재계약 제안 거부로 내년 여름 무료로 풀릴 듯

우스만 뎀벨레, 내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바르셀로나 떠나는 것이 유력/ 사진: ⓒFC 바르셀로나
우스만 뎀벨레, 내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바르셀로나 떠나는 것이 유력/ 사진: ⓒFC 바르셀로나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우스만 뎀벨레(24, FC 바르셀로나)가 내년 여름 자유계약(FA)으로 풀릴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2일(현지시간) “뎀벨레가 내년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 분명해 보인다. 뎀벨레는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에 0-3으로 완패하면서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뎀벨레는 지난 2017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이적료 1억 500만 유로(약 1,398억원)에 바르셀로나로 영입됐다. 그러나 잦은 부상과 부진, 태도까지 실망스러운 모습만 두드려졌고, 이적설도 여러 차례 거론된 바 있다.

바르셀로나를 뎀벨레를 잔류시키기를 원하지만,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 내년 여름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이적료 없이 클럽을 옮길 수 있는 뎀벨레로 인해 1월 이적 시장에서 매각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매체는 “뎀벨레는 재능과 클래스를 가지고 있지만 결정력이 없다”면서도 “뎀벨레는 내년 6월에 만료되는 계약을 갱신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분명하다. 무료로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에서 풀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 2021-22시즌도 6경기에 출전해 단 1도움만 기록했고, 개인 통산으로 기록한 골도 충분하지 못하다. 훈련에 지각하거나 빠지고, 인종차별 논란에도 휘말린 바 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력에 의문이 붙는 뎀벨레를 두고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뎀벨레는 바르셀로나가 제안한 연봉에 불만족했다.

현재 뎀벨레는 FC 바이에른 뮌헨,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연결된 상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