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번째 엄마’ 따스한 햇살같은 뮤직비디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여자와 소년이 세상 가장 따뜻한 인연을 만들어 가는 감동과 희망의 드라마 ‘열한번째 엄마’가 햇살처럼 행복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뮤직 비디오를 공개했다.

헝클어진 머리, 화장기 없는 얼굴, 싸늘한 눈빛을 가진 ‘열한번째 엄마’로 파격 변신한 김혜수가 이번에는 따뜻한 감성이 살아 숨 쉬는 뮤직 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 비디오에 쓰인 곡은 세상만사가 귀찮은 영화 속 그녀가 하루도 빼놓지 않고 듣는 이승철의 ‘무정(無情)’. 예고편이 사랑하게 될 줄 몰랐던 이들의 너무 빠른 이별을 가슴 아프게 그려냈다면 뮤직 비디오에는 두 사람의 가장 행복했던 한때의 따뜻한 모습이 담겨있다.

영화 촬영 현장에서 서로를 향해 천진하게 미소 짓는 모습에서부터,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된 후의 모습들이 마치 햇살이 부숴지는 것 같은 따뜻한 화면 속에 그려지는 것.

화면의 따스함에 더해진, ‘참 많이 힘들어요, 정든 그댈 떠나가기가, 단 하루도 참아내지 못한 채, 이렇게 난 슬피 울고 있죠’등의 구슬픈 가사와 감성적인 이승철의 목소리는 안타까운 이별을 해야 하는 김혜수의 마음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어 보는 이의 가슴 한구석을 먹먹하게 한다.

영화 촬영기간 내내 이승철의 ‘무정’을 들으며 연기에 임했던 김혜수의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뮤직비디오는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느끼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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