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란 토레스, FC 바르셀로나와 개인합의 마치고 맨체스터 시티 떠나려 한다

페란 토레스, FC 바르셀로나와 개인합의 마치고 맨체스터 시티 이적 협상만 남아/ 사진: ⓒ마르카
페란 토레스, FC 바르셀로나와 개인합의 마치고 맨체스터 시티 이적 협상만 남아/ 사진: ⓒ마르카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페란 토레스(21, 맨체스터 시티)가 FC 바르셀로나로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7일(한국시간) “토레스는 바르셀로나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바르셀로나는 토레스를 최전방을 보강하기 위한 선수로 맨시티에서 영입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클럽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발렌시아 CF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한 토레스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며 자리를 잡았고, 이번 시즌에도 7경기 3골 1도움으로 준수한 성적을 이어갔다.

맨시티가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최전방 스트라이커 영입에 실패하면서 토레스도 기회를 더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라힘 스털링과 가브리엘 제수스, 리야드 마레즈 등 주전 경쟁이 쉽지 않다.

현지 매체들은 토레스와 바르셀로나의 개인 합의는 끝났고 맨시티와 바르셀로나의 클럽 이적 협상이 남았다. 지난해 맨시티는 토레스 영입에 2,500만 유로(약 337억원)의 이적료를 들었지만, 이적 후 상승세로 평가가 더 올라간 상태다.

바르셀로나는 자유계약(FA)으로 영입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이탈하면서 멤피스 데파이, 루크 데 용만이 남은 상태다. 토레스 영입이 절실하지만, 토레스의 상승한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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