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스 FC,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1위 수성 위해 빠른 감독 선임 필요하다

레인저스 FC,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떠나면서 공석된 사령탑 로날드 쿠만 감독 후보로?/ 사진: ⓒ뉴시스
레인저스 FC,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떠나면서 공석된 사령탑 로날드 쿠만 감독 후보로?/ 사진: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레인저스 FC가 아스톤 빌라로 떠난 스티븐 제라드 감독의 대체자로 FC 바르셀로나에서 경질된 로날드 쿠만 감독을 후보에 올렸다.

영국 매체 ‘레인저스 뉴스’는 13일(한국시간) “쿠만 전 바르셀로나 감독이 레인저스의 사령탑 후보로 등장했다. 지난달 경질된 쿠만 감독은 유럽에서 풍부한 감독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아스톤 빌라는 제라드 감독을 선임했다. 갑작스러운 제라드 감독의 이탈은 레인저스 팬들에게 충격이었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안겨준 제라드 감독이었지만, 선수단에게조차 알리지 않고 팀을 떠났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시즌 중 사령탑 공석이 발생된 레인저스는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이번 시즌 9승 3무 1패 승점 30점으로 1위를 유지 중이지만, 라이벌 셀틱(8승 2무 3패 승점 26)이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하루 빨리 정식 감독이 필요한 레인저스는 히오바니 판 브롱크호르스트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감독, 젠나로 가투소 전 SSC 나폴리 감독 등이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지난 10월 바르셀로나에서 경질된 쿠만 감독이 후보로 올라섰다. 쿠만 감독은 아약스, 발렌시아, 벤피카, PSV 아인트호벤, 사우샘프턴, 에버턴, 바르셀로나 등 풍부한 지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사우샘프턴과 에버턴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한 쿠만 감독은 스코틀랜드에서의 언어 장벽이 높지 않고, 빠르게 합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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