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송 D-1, 한효주·박형식·조우진이 직접 꼽은 관전포인트

다시 돌아오지 않을 ‘해피니스’를 되찾기 위한 사투가 시작된다 /ⓒtvN
다시 돌아오지 않을 ‘해피니스’를 되찾기 위한 사투가 시작된다 /ⓒtvN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해피니스(Happiness)’ 첫 방송을 앞두고 출연진들이 이유 있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4일 제작진 측에 따르면 거침없는 ‘걸크러시’를 장착하고 돌아온 한효주는 경찰특공대 에이스로 대범하면서도 노련하게 위기를 해결해가는 윤새봄으로 화끈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인데 그녀는 ‘해피니스’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사람’을 뽑았다. 

그는 “같은 상황이 처해도 그 상황을 이겨내고, 해결해내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우리 주변에 있을법한 다양한 사람들이 위기를 헤쳐나가는 각기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다. 꽤 현실적이고, 무겁지만은 않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감염병은 작품의 소재일 뿐, 그 안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변모해가는지 지켜보면 더 큰 재미를 느낄 것”이라며 “봉쇄된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라 매력으로 꽉 찬 배우분들이 많이 등장한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박형식이 뽑은 키워드는 ‘인류애’. 그는 “설명하기 굉장히 복잡하지만, 결국 ‘해피니스’의 뜻은 인류애가 아닐까 생각한다. 극도로 공포에 휩싸인 상황에서도 자기 자신만이 아닌, 모두를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면 우리가 겪고 있는 이 상황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공감’을 드라마의 키워드로 뽑은 조우진은 “신종 감염병으로 인해 일상이 무너지고, 기존의 가치들이 흔들리는 폐쇄 공간에서 서로를 의심하고 경계하는 모습이 현실적인 공포를 불러일으키면서도, 비슷한 소재의 다른 작품들에서 느낄 수 없는 감성이 있다”라며 “장르적 재미와 새로운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우리가 잠시 잊고 있던 ‘해피니스’가 과연 어떤 것일지, 저희 드라마와 함께 찾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해피니스’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계층사회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 뉴노멀 도시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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