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김혜윤...조선팔도 뒤집을 환장의 콤비 결성 1초 전

‘어사와 조이’ 옥택연, 김혜윤의 달라도 너무 다른 상극 라이프가 포착됐다 / ⓒtvN
‘어사와 조이’ 옥택연, 김혜윤의 달라도 너무 다른 상극 라이프가 포착됐다 / ⓒtvN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어사와 조이’ 옥택연, 김혜윤의 사극 나들이가 첫 선을 보인다.

29일 제작진 측이 공개한 사진에는 인생 만족도 ‘99%’ 이언과 ‘0%’ 조이의 극과 극 일상이 담겨있다. 퇴근 후 저잣거리에 들러 다소곳이 저녁 찬거리를 둘러보는 이언의 얼굴에는 흡족한 미소가 가득하다. 

출세도 귀찮은 매너리즘 ‘만렙’의 이언이 유일하게 부지런을 떨며 행복을 만끽하는 시간이 요리다. 솜씨 좋게 다진 고기 위에 허세 가득한 포즈로 밑간을 하는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진 사진 속, 열정 충만했던 신입 관리 시절의 모습도 포착됐다. 지금과 180도 다른 총명한 눈빛이 그의 과거를 궁금하게 한다. 지금은 칼같이 ‘워라밸’을 사수하는 귀차니스트 공무원인 이언. 겉보기에는 완벽한 이언의 인생에 여전히 부족한 1%를 채우는 것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원치 않았던 결혼과 동시에 ‘흙길’ 인생에 들어선 조이의 모습도 포착됐다. 결혼 후 삼 년이 지나 생활력 ‘만렙’의 부인으로 거듭난 조이. 몸집만 한 지게도 거뜬하게 드는가 하면, 빨랫방망이를 두드리는 손짓 역시 예사롭지 않다.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해 살았지만, 조이는 더이상은 참지 않기로 결심한다. 그는 잃어버린 자유를 되찾기 위해 사정 파의(상민 계급에서 행하던 합의 이혼)를 요구하며 마을을 한바탕 뒤집어놓을 전망. 사진 속, 관아 한가운데 우뚝 서 자신의 기별 의사를 밝히는 조이의 모습에서는 그의 단단한 의지가 느껴진다. 

한편 내달 8일 방송되는 tvN ‘어사와 조이’는 엉겁결에 등 떠밀려 어사가 되어버린 허우대만 멀쩡한 미식가 도령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기별(이혼) 부인의 명랑 코믹 커플 수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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