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 순자산 7천억원 돌파

미래에셋 서울 을지로 본사 전경.ⓒ미래에셋
미래에셋 서울 을지로 본사 전경.ⓒ미래에셋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미래에셋 ‘TIGER 미국테크 TOP10 INDXX ETF’ 순자산이 7000억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 순자산은 7822억원이다.

ETF는 올해 4월 9일 상장해, 5개월만에 순자산 7000억원을 넘었다. 개인이 70% 이상 순매수하며 ETF 순자산 성장을 견인했다.

국내 상장 된 기술주 ETF는 통 7종으로 총 규모는 30일 기준 3조655억원이다. 코로나 이후 언택트 중심으로 4차 산업 혁신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급격히 성장했다. 기초지수는 NASDAQ100, NYSE FANG+, US TECH TOP10 3개 지수를 추종한다.

가장 규모가 큰 것은 TIGER 미국나스닥 100으로 1조2000억원이 넘는 규모를 자랑한다. 그 다음으로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으로 기술주 순자산 규모 1, 2위가 미래에셋이다.

수익률도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가 가장 우수하다. 한국거래소 3개월 기준 8.68%를 기록하며 다른 ETF 대비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이유는 추종하는 기초지수가 6월부터 차별화 되면서다.

6월 이후 US TECH TOP10 지수의 경우, 10종목 중 페이팔과 아마존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한 반면 나스닥 100 지수의 경우, 제약바이오 및 반도체 • 소프트웨어 종목들이 상승했지만 중국 규제에 따른 중국 기술주가 하락한게 성과를 끌여내렸다. FANG+ 지수의 경우도 동일하게 알리바바, 바이두 등 중국의 대표 기술주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TIGER 미국테크 TOP10 INDXX ETF는 미국 기술주를 대표하는 나스닥 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투자한다. ETF 추종지수는 ‘INDXX US Tech Top10 Index’다. 9월말 기준 지수 구성 10개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아마존, 페이스북, 테슬라, 엔비디아, 페이팔, 아도베, 컴캐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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