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화관광 동향정보의 실시간 교환 시작

▲ 재외문화원 화상회의 화면.
문화관광부는 12개 재외문화원과 문화관광부를 연계하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10월23일 김종민 장관 주재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해외와 국내의 시간과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면서, 실시간으로 시행된 정부 최초의 화상회의로서, 주 중국 한국문화원(베이징 소재), 주 상하이 한국문화원, 주 오사카 한국문화원,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파리 소재), 주 영국 한국문화원(런던 소재) 5개 문화원의 원장이 참여해 한국문화의 해외진출을 위한 주요전략과 주재국의 중요 문화관광 동향 정보를 나눴다.

특히 이번 시연회에서는 중국과 일본에서의 한류 현상을 비롯한 주재국의 문화예술, 문화산업 등 동향보고 및 참석자들 간 관련 논의가 이어졌다. 이를 통해 각 문화원별 주재국의 정책변화에 대한 실시간 정보교류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자리가 됐다.

김종민 장관은 이번 시연회를, 작지만 의미 있는 출발로 평가했으며, 화상회의를 통해 실시간 소통함으로써 함께 일한다는 동지의식을 다지고, 세계의 문화관광 정보 및 국내의 주요 동향 등 상호간에 정보를 공유하면서 국가가 필요한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만들어가자고 했다.

문화관광부는 앞으로 재외문화원들과 매주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외국의 주요 문화관광 정보의 실시간 국내 제공을 추진하고 전략적인 한국문화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정부조직에서는 보기 드문 문화관광부와 재외문화원과의 화상회의시스템 운영이 활성화되고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경우 타 정부부처, 공공단체에도 파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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