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게임사, 올해 초 연봉 4500만원~5000만원으로 일괄 상향
엔씨소프트·넷마블·넥슨, 신입·경력직 채용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넥슨 등 3N 게임사가 하반기 공개채용에 나섰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채용 절벽에도 다양한 직군에서 신입 및 경력직을 채용한다.
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오는 27일부터 2021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지원서는 10월 8일 오후 2시까지 엔씨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NC TEST(인성, 적성/직무) ▲1차 면접 ▲2차 면접 ▲채용 검진 순이다. 최종 합격자는 2022년 1월 신입사원으로 입사한다.
이번 채용은 ▲Game AI ▲Speech AI ▲Vision AI ▲Language AI ▲Knowledge AI ▲캐릭터사업 운영 ▲게임 엔진 개발 ▲게임 개발 ▲서비스 플랫폼 개발 ▲Content Design ▲System Design ▲QA ▲웹/모바일 APP 서비스 기획 ▲개발관리(PM) ▲System Engineering ▲게임 사업 ▲경영전략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전략 기획 ▲인사(HRM) ▲총무 등 20개 부문에서 진행한다.
엔씨는 지원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비대면 상호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지원자는 ‘온라인 채용 설명회’, ‘온라인 1대1 직무 상담회’ 등을 통해 엔씨(NC)와 채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넷마블은 오늘(24일)부터 2021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신입 공채 모집은 ▲넷마블, 개발자회사인 ▲넷마블네오 ▲구로발게임즈 등 총 3개사가 참여한다.
넷마블은 ▲사업PM ▲마케팅 ▲소프트웨어 개발 ▲빅데이터 ▲QA ▲경영지원 등 13개 부문, 넷마블네오는 ▲게임기획 ▲클라이언트 등 4개 부문, 구로발게임즈는 ▲클라이언트 ▲서버 부문에서 모집한다.
2022년 1월 입사 가능한 기 졸업자 및 2022년 2월 졸업 예정자면 전공 등과 상관없이 해당 직무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인성검사/넷마블테스트-면접전형-채용검진 순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진행한다. 각 전형은 직무적합성과 넷마블 인재상(게임전문가/문제 해결력/일류인재/글로벌 마인드/긍정적 영향력) 부합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한편 넥슨 자회사 네오플은 ▲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 ▲사업 ▲기술지원 ▲웹 등 다양한 직군에서 세 자릿수 규모로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서류 접수는 오는 26일까지 넥슨컴퍼니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받으며, 이후 서류 검토, 직군 테스트, 면접 전형을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중 입사하게 된다.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근무지는 제주에 위치한 네오플 본사 및 서울 지사로, 직군 및 부서에 따라 상이하다.
네오플은 올해 초 신입사원 초임 연봉을 개발직군 5000만원, 비개발직군 4500만원으로 상향했으며, 사내 어린이집 운영, 복지포인트 지급, 경조사 지원, 근속 휴가, 단체 상해보험 및 건강검진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제주 본사에서는 제주 이외 지역에서 채용되는 인원의 원활한 도내 적응을 지원하고자 사택 또는 주거비를 제공하는 주거 지원 제도와 함께 매 분기 직원 및 배우자, 자녀 대상 항공 마일리지 지급, 사내 식당 중·석식 무료 제공 등의 추가 복리후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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