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펠레 넘어 A매치 남미 선수 최다 골 선수로 이름 올렸다

리오넬 메시, 볼리비아전 해트트릭으로 A매치 79골로 펠레 제치고 남미 선수 최다 골/ 사진: ⓒ뉴시스
리오넬 메시, 볼리비아전 해트트릭으로 A매치 79골로 펠레 제치고 남미 선수 최다 골/ 사진: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오넬 메시(34, 파리 생제르맹)가 ‘축구 황제’ 펠레의 남미 선수 A매치 최다 골을 넘어섰다.

메시는 1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 예선 볼리비아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아르헨티나에 3-0 승리를 안겼다.

이날 경기에서 메시는 전반 14분, 후반 20분, 후반 44분에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는 77·78·79호 골을 연달아 기록하고 A매치 153경기 만에 펠레가 세운 A매치 남미 선수 최다 골 77호 골을 넘어섰다.

경기당 골은 메시가 0.52골, 92경기를 뛴 펠레는 0.84골로 메시가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해 기록을 세웠다. A매치 역대 최다 골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11골이다.

지난 2006년 3월 메시는 크로아티아전 A매치 데뷔 골 이후 15년 동안 아르헨티나대표팀에서 뛰었다. 메이저 트로피가 없었다는 약점이 있었지만,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과 득점왕으로 당당히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편 카타르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등 10개국이 출전했고, 아르헨티나는 5승 3무 승점 18로 2위, 1위는 8전 전승 승점 24인 브라질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