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시대 맞아 환경보호활동 및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강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 본사. ⓒ새마을금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 본사. ⓒ새마을금고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새마을금고가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대형 상호금융협동조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공동체 위기 극복에 적극 나섰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1억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위해‘코로나 긴급금융’을 실시했다. 또한 집중호우 이재민들을 위해 5억4000만원의 성금을 모으는 한편, 이재민들의 임시거주를 위한‘MG희망하우스’를 제작·지원했다.

최근 주목받는 ESG경영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이다. 사회적 경제기업이란, 공동체 이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 및 단체를 의미한다.

새마을금고는 2018년부터 ‘MG희망나눔 소셜성장 지원사업’이라는 명칭으로 사회적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51개 기업에 23억원을 지원했고, 올해에도 25개 기업에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Make Green 새마을금고’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친환경·저탄소 등 그린경제 전환을 위한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한편, 지속가능경영 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1월부터 ‘Make Green 새마을금고’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무실 개인컵 사용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새마을금고와 중앙회 임직원들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사무실 내 개인컵 사용을 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해외 교류의 어려움에도 국제협력사업 역시 지속되고 있다. 새마을금고 국외 전파의 특징은 새마을금고 모델을 통한 저축습관 형성과 지역공동체 기초자산 형성에 있다.

2016년부터 미얀마를 시작으로 우간다, 라오스 등에 새마을금고가 설립됐으며, 특히 최근 우간다 정부로부터 새마을금고 영구법인설립인가를 취득 하는 등 새마을금고의 역할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공동체와 함께 성장해왔다”며 “새마을금고의 상부상조 정신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이겨내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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