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정유진 기자] 진중권 교수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채널A 사건'에 연루된 기자들을 고발한 민언련에 "사회적 흉기가 된 민언련은 스스로 해체할 때가 됐다"라며 "사악한 인간들"이라고 비난했다.

진 교수는 "그 범죄적 행위를 적극 거들고도 외려 적반하장으로 나온다"라며 "그 공작정치로 이동재 기자는 옥살이를 해야 했고, 한동훈 검사장은 독직폭행을 당하고 네 차례나 좌천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범죄적 행위를 적극 거들고도 외려 적반하장으로 나온다"라며 "동료시민에게 이런 폭력을 가하고도 반성과 사과도 모른다"고 날선 비판을 했다.

한편 민언련은 16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1심 무죄 판결과 관련하여 성명을 내고 "애초 채널A의 조직적 증거인멸과 꼬리 자르기, 검찰의 제식구 감싸기, 일부 언론의 본질 흐리기 보도 등으로 수사혼선이 계속될 때부터 예견된 사태다. 결국 구태를 내려놓지 못한 검찰-언론의 잘못된 유착이란 핵심은 증발되고, 단순한 취재윤리 위반 사건으로 남을 상황이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