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가 포기한 해리 케인 영입 시도 나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가 영입 포기한 해리 케인 영입 시도/ 사진: ⓒ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가 영입 포기한 해리 케인 영입 시도/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케인(28, 토트넘 홋스퍼)의 영입을 노린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10일(한국시간) “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케인과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 하며, 당초 맨체스터 시티가 관심을 가졌다. 최근에는 맨유가 케인을 데려오려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게로가 계약이 만료된 뒤 재계약을 맺지 않고 FC 바르셀로나에로 이적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게로의 대체자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케인과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높은 이적료로 사실상 포기했다.

맨시티가 포기하면서 맨유가 케인의 영입 시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매체는 ‘풋볼 인사이더’를 인용, 이번 여름 맨시티가 포기한 케인을 맨유가 1억 파운드(약 1,585억원)에 선수 두 명을 더해 케인을 잡으려고 한다. 두 명의 선수 중 한 명은 앤서니 마르시알로 알려졌다.

케인은 지난 2020-21시즌 49경기 33골 17도움으로 맹활약했다.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조별리그는 침묵했지만, 이후 토너먼트에서는 계속해서 골을 터뜨리며 결승전까지 이끌었다.

토트넘에 새로 부임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대화도 하지 못한 케인은 유로 2020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한 상태로, 정확한 거취는 대회 종료 후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의 몸값으로 1억 5,000만 파운드(약 2,378억원)를 원하고 있고, 이적료가 부족하다면 다수의 선수들을 원하고 있다. 맨시티도 1억 파운드나 가브리엘 제수스, 라힘 스털링 스왑딜까지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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