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4차 유행 우려에 9일 정부 거리두기 4단계 확정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지난 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지난 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 가능성에 9일 정부가 거리두기 4단계를 확정하면서 주요 대기업들이 재택근무 비중을 확대하는 등의 대응조치를 취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세트부문 중 재택근무 가능한 부서들에 대해서만 사업부 조직장 재량에 따라 30%까지는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대면회의 교육행사 금지, 회식금지 국내출장 제한은 유지한다.

SK주식회사의 경우 선제적으로 100% 재택근무(필수인력 제외) 8일부터 시행 중이며, 9일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주요 계열사도 필수 근무인력 외 재택근무 원칙으로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LG그룹도 전날 재택근무 인원을 40%이상에서 50%이상으로 올렸다. 이달 1일부터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재택근무 비중을 40%에서 20%로 줄이려 했지만 재확산에 비중을 늘리는 쪽으로 돌아선 것이다. LG전자는 오는 12일부터 국내외 출장과 외부 미팅, 20명이하로 운영하고 있던 집합교육을 금지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사무직의 50% 재택근무를 유지한다. 현대차는 지난 7일부터 회식을 금지하고 국내외 출장을 제한하는 등의 지침을 사내에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그룹 역시 재택근무 30%, 회식 및 출장 자체 등 기존 지침을 유지한다. 한화건설은 이달부터 재택근무 비중을 10% 줄였다가 다시 30%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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