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 깜짝 영입으로 필리페 쿠티뉴를 관심 레이더에 올려두고 있다

레스터 시티, 필리페 쿠티뉴 이적료 2,000만 파운드에 깜짝 영입 준비 중?/ 사진: ⓒ게티 이미지
레스터 시티, 필리페 쿠티뉴 이적료 2,000만 파운드에 깜짝 영입 준비 중?/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레스터 시티가 필리페 쿠티뉴(29, FC 바르셀로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간) “레스터 시티가 쿠티뉴 영입에 2,000만 파운드(약 314억원)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과거 리버풀 시절 쿠티뉴의 스승이었고 쿠티뉴는 바르셀로나 합류 후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티뉴는 심각한 반월판 부상으로 무릎 수술을 받은 뒤 2020-21시즌 바르셀로나에서 거의 뛰지 못했다. 앞서 바르셀로나가 분할된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고 리버풀에 반환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로저스 감독은 지난 2013-14시즌 쿠티뉴와 함께 했다. 레스터 시티는 쿠티뉴에 관심을 보인 몇몇 클럽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고, 바르셀로나도 쿠티뉴의 이적료 회수에 열을 올리고 있어 헐값에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은 쿠티뉴를 레스터 시티가 바로 영입할지도 미지수다. 지난 2019-20시즌 FC 바이에른 뮌헨처럼 임대 후 완전 영입 조건으로 계약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8억 6,200만 파운드(약 1조 3,576억원)의 천문학적인 부채에 시달리면서 쿠티뉴를 포함 앙투안 그리즈만,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사무엘 움티티, 미랄렘 퍄니치 등 선수단을 대거 매각할 전망이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8년 1월 쿠티뉴를 영입하면서 리버풀에 1억 4,200만 파운드(약 2,236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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