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구직자 및 직장인들이 연봉정보를 가장 궁금해 하는 기업은 어디일까?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올 1월부터 9월까지 자사 연봉검색 서비스(http://salary.jobkorea.co.kr)의 기업별 연봉 조회건수 1,079,735건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가 조회수 1만9천8백18건으로 전체 기업 중 1위에 랭크됐다.

다음으로 LG전자가 조회건수 1만4천4백95건으로 2위에 올랐으며, 하이닉스반도체가 1만3천8백3건으로 3위, 현대자동차 8천4백92건으로 4위, 국민은행 조회건수 8천4백64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삼성SDS(7,933건) 6위, LG CNS(6,588건) 7위, 대교(6,507건) 8위, 신세계(6,203건) 9위, LG필립스LCD(5,968건)가 10위권 안에 들었다.

한편, 국내 매출액 순위 상위 1백대기업들의 연간 1인 평균 급여액은 5천여 만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잡코리아가 금융감독원에 2006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매출액 상위 1백대 기업 중 89개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1인 평균급여액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들의 연간 1인 평균 급여액은 5천2백58만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 중 전체 직원 1인 평균급여가 높게 공시된 기업들로는 △여천엔씨씨 7천5백50만원 △삼성토탈 7천4백만원 △한국씨티은행 7천2백만원 △포스코건설 6천9백48만원 △SK 6천9백23만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잡코리아 연봉검색 인기 기업 순으로는 연봉검색 조회수가 가장 높은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5천3백30만원으로 공시됐으며, 이 외에 △LG전자 5천8백30만원 △하이닉스반도체 4천6백18만원 △현대자동차 5천7백만원 △국민은행 6천6백60만원 △삼성SDS 5천1백22만원 △LG CNS 4천4백만원 △대교 3천2백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연봉검색 서비스 조용우 팀장은 “널리 알려진 브랜드가 있는 대기업 중심으로 연봉정보를 검색하는 경향이 많은데, 이러한 패턴의 연봉정보 수집 및 자신의 연봉과 비교하는 것은 자신의 적정 연봉수준에 대한 판단을 흐리게 할 수도 있다”면서 “자신이 이직할 수 있는 분야나 동종업계 기업으로 비교하는 것이 자신의 적정 연봉수준을 파악하는데 더욱 유용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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