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이번 여름에 예상되는 영입리스트에 김민재 대신 니콜라 밀렌코비치가 올랐다

유벤투스, 중앙 수비수 영입 김민재 대신 니콜라 밀렌코비치가 후보로 올라/ 사진: ⓒ게티 이미지
유벤투스, 중앙 수비수 영입 김민재 대신 니콜라 밀렌코비치가 후보로 올라/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김민재(25, 베이징 궈안)가 유벤투스로 이적하는 것이 설로 끝날까?

유럽 축구의 이적소식을 다루는 ‘풋볼 트랜스퍼’는 6일(현지시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이번 여름 드림 영입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를 지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지난 1일 포르투갈 매체 ‘SIC 노티시아스’는 유벤투스가 김민재와 계약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4,500만 유로(약 608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까지 거론됐고, 이탈리아 현지 매체도 김민재에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알레그리 감독은 보강해야 할 최우선 포지션으로 미드필더를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포그바 외에 미랄렘 퍄니치(FC 바르셀로나)와 마누엘 로카텔리(사수올로 칼초)도 거론됐고 공격수로는 마우로 이카르디(파리 생제르맹)와 두샨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가 후보다.

센터백에는 김민재가 아닌 니콜라 밀렌코비치(피오렌티나)가 올랐다. 세르비아 출신으로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도 출전한 바 있는 선수다. 알레그리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매각한 자금으로 선수단 보강에 너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편 김민재는 최근 대한축구협회의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벤투스 같은 팀에서 관심을 가져준 것에 감사하다. 그러나 그런 팀에 가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거기까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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