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18일(목) 개봉을 앞둔 영화 <어깨너머의 연인>에서의 이미연, 이태란의 패션스타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속 캐릭터를 가장 손쉽게 표현해주는 것이 바로 헤어와 의상을 비롯한 주인공들의 패션스타일! 연애는 프로처럼 한다는 이미연과 결혼은 쇼핑처럼 하는 것이라는 이태란은 대조적인 연애스타일만큼이나 영화 속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른 패션을 선보인다.

세련된 ‘뉴요커’ 스타일, 정완 “이미연”

<어깨너머의 연인>에서 사진작가라는 전문직에 종사하며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는 ‘정완’역을 맡은 이미연의 패션은 디테일이 절제된 모노톤의 베이직한 셔츠와 트렌치코트 등이 주가 되는 세련된 뉴요커 스타일로 대변된다.

긴 생머리를 질끈 묶고 헐렁한 블랙 바지와 화이트 러닝 탑을 입은 채 사진 촬영에 몰두하는 이미연의 모습은 일과 사랑에 당당하고 자유스러운 캐릭터를 보여준다. 영화 속에서 그녀가 즐겨 한 라이트 그린 칼라의 머플러는 모노톤 의상에 생기를 더하는 베스트 아이템! 화이트 반팔 티셔츠 위에, 혹은 검은 쟈켓과 함께 코디 된 그린 칼라의 머플러 뿐 아니라 이미연이 영화 속에서 즐겨 쓰고 나오는 털실로 짜여진 비니 또한 캐릭터의 자유로운 성격을 표현해준다는 평이다.

실제로도 평소 이런 스타일의 옷을 자주 입는다는 이미연은, 영화 속 의상의 상당수가 실제 자신의 의상을 직접 입고 촬영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화려한 듯 섹시한 듯 ‘밀라노 스타일’, 희수 “이태란”

연애보단 결혼, 원하는걸 쉽게 얻을 수 있다는 ‘안심보험용’ 결혼을 선택한 희수의 의상스타일은 섹시하면서도 우아한 ‘밀라노’ 스타일. 화려한 것을 좋아하고 자신을 가꾸기를 즐기는 희수의 성격 그대로 의상은 오렌지색 트렌치코트, 화이트 슈트, 블루 실크 블라우스 등 고급스러운 소재와 비비드하면서 강렬한 색상의 옷이 주를 이룬다.

헤어스타일 또한 긴 웨이브머리를 늘어뜨리고 다니거나 스와로브스키 장식의 핀을 꽂아 포인트를 준 업스타일 헤어로 뉴요커 스타일의 이미연과 정반대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또한 이태란은 도트무늬 청록색 원피스부터 대담한 플라워 프린트의 원피스, 오렌지색의 니트 볼레로 등 화려한 의상뿐 아니라 의상에 꼭 맞춘듯한 네일 컬러까지 선보여 영화속에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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