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나라, 오는 6월 한국·일본·대만 등 5개 지역 동시 출시
“서비스 전담 조직 등 전문성·투명한 소통 강조한 운영”

넷마블의 '제2의 나라'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넷마블
넷마블의 '제2의 나라'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넷마블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올해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는 넷마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14일 ‘제2의 나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오는 6월 출시를 예고했으며, ‘마블퓨처레볼루션’, ‘세븐나이츠레볼루션’ 등도 하반기 출시를 위해 개발하고 있는 상태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최근 초대형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스타2019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약 2년 만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제2의 나라’는 한국 모바일 MMORPG 시대를 열었던 ‘리니지2 레볼루션’ 핵심 개발진이 참여해 개발한 또 하나의 역작”이라며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 수준 높은 컷신, 명장 ‘히사이시 조’의 음악이 더해져 이용자들의 감성을 흔들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의 최고 기대작 ‘제2의 나라’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력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 RPG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원작의 세계관을 새롭게 구성,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해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넷마블네오 박범진 개발총괄은 “‘제2의 나라’는 환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세계관 그리고 장인 정신이 깃든 비주얼과 음악을 바탕으로 ‘명작 속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를 오는 6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5개 지역에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5개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서비스는 2022년 상반기를 목표로 한다.

넷마블은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위해 ▲연간 업데이트 계획 공유 ▲개발·서비스 상황을 포함한 상세 정보 공개 ▲참여형 공식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제2의 나라’만을 위한 서비스 전담 조직도 신설한다. 서비스 전담 조직은 ‘제2의 나라’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전문성이 높은 인력을 배치해 이용자들의 기대 수준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왼쪽부터)박범진 넷마블네오 개발총괄, 권영식 넷마블 대표, 조신화 넷마블 사업본부장. ⓒ넷마블
(왼쪽부터)박범진 넷마블네오 개발총괄, 권영식 넷마블 대표, 조신화 넷마블 사업본부장. ⓒ넷마블

조신화 사업본부장은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밸런스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며 “투자한 시간과 노력의 가치를 보전하는 운영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제2의 나라’는 토토로 캐릭터로 유명한 스튜디오지브리의 만화 원작을 게임화했고, 다양한 유저층을 겨냥한 캐주얼한 RPG 장르라는 점에서 한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성과가 기대된다”며 “넷마블이 보유한 상반기 라인업 중 최대 기대작이고 내부 평가가 양호한 만큼 출시 이후 성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출시한 세븐나이츠2의 성과가 꾸준히 한국 앱스토어 매출 기준 10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고 1개 분기의 매출이 온전히 반영돼 1분기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1분기 매출 6439억원, 영업이익 8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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