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장타로만 4타점 올리면서 LA 에인절스 승리 이끌어
오타니, 지난 2018년 데뷔 후 개인 통산 50호 홈런 달성

오타니 쇼헤이, 3타점 2루타와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50호 홈런으로 맹활약/ 사진: ⓒ게티 이미지
오타니 쇼헤이, 3타점 2루타와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50호 홈런으로 맹활약/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오타니 쇼헤이(27, 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50호 홈런을 때렸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시즌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오타니는 2회 초 2사 만루 상황에서 T.J. 주크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맞추는 2루타로 주자 덱스터 파울러, 맥스 스태시, 자레드 월시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3타점 2루타로 승기를 잡았다.

4-0으로 앞서고 있던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주크의 싱커를 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짜리의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3호 홈런이면서 빅리그 개인 통산 50홈런이다. 결국 주크는 조엘 파이암프스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다.

지난 2018년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는 데뷔 시즌 22홈런을 기록했다. 다음 시즌에는 18홈런, 지난해 60경기 미니 시즌에는 7홈런을 올렸고, 올 시즌 3홈런으로 50홈런을 달성했다.

한편 토미 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고 복귀한 오타니는 올 시즌 다시 투타 겸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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