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골과 도움을 기록하면서도 수비에 끊임없이 가담하는 완벽한 미드필더로 평가됐다

지소연, ESPN 선정 여자축구선수 TOP 50 중 18위 랭크/ 사진: ⓒ게티 이미지
지소연, ESPN 선정 여자축구선수 TOP 50 중 18위 랭크/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지소연(30, 첼시 FC 레이디스)이 여자축구선수 톱50 중 18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3일(현지시간) 현재 여자축구선수 중 최고의 선수 50명을 선정하면서 지소연을 18위에 선정했다.

지난 2014년 1월 첼시 레이디스에 입단한 지소연은 2015년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선수로 뽑히는 등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여자슈퍼리그(WSL) 사상 최초 외국인선수 100경기를 달성했다.

매체는 “지소연은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도 수비에도 끊임없이 가담하는 완벽한 미드필더다. 2014년부터 첼시에서 활약하며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소연은 세 차례 WSL 우승(2015·2018·2020), 두 차례 FA컵 우승(2015·2018)을 거뒀다. 첼시는 새로운 스타플레이어가 영입되고 변화가 있었지만, 지소연은 한결 같았다 ”고 덧붙였다.

또한 매체는 지난 1월 엠마 헤이즈 첼시 레이디스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 “WSL에서 지소연은 지금까지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였다. 그녀는 첼시의 전설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체는 1위에 샘 뮤이스(미국·맨체스터 시티), 2위 샘 커(호주·첼시), 3위 비비아네 미데마(네덜란드·아스널)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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