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 2007년도 자문실적이 단 한 차례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김영선 위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제 10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의 대통령 보고는 올해 들어 단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으며, 앞으로 계획된 자문일정조차 없어 제 10기 과학기술자문회의는 자문 한번 없이 임기를 마무리하게 될 전망이다.

김영선 위원은 “과학계 전반에 해결해야 할 사안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차례의 서면보고조차 이뤄지지 않은 자문회의가 어떻게 대통령의 과학정책을 보조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하면서 “선진국은 앞 다투어 수학·과학 교육을 강화하고 있는데, 정책 수립에 가장 핵심역할을 담당해야 할 자문회의가 방관해서는 국가의 미래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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