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 파리 생제르맹과의 재계약 협상에서 3,500만 유로의 연봉 요구했다서 3,500만 유로의 연봉 요구했다

킬리안 음바페, PSG와의 재계약 협상에서 네이마르와 동등한 3,500만 유로 연봉 요구/ 사진: ⓒ게티 이미지
킬리안 음바페, PSG와의 재계약 협상에서 네이마르와 동등한 3,500만 유로 연봉 요구/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킬리안 음바페(23, 파리 생제르맹)가 재계약 조건으로 네이마르(29)와 동등한 연봉을 요구했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9일(한국시간) “음바페가 PSG와의 재계약 협상에 앞서 요구 사항을 설정했다. 음바페는 PSG와의 게약에서 네이마르와 동등한 대우를 원했으며, PSG는 자유계약(FA)으로 그를 잃기보다 매각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20대 초반의 나이에 유럽과 세계 축구에서 검증이 된 선수다. 이미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경험했다. 나이를 고려할 때 더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매체에 따르면 이미 PSG의 스타플레이어로 자리한 음바페는 네이마르와 같은 3,500만 유로(약 473억 3,000만원)의 연봉을 요구했다. PSG는 음바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음바페의 과한 요구로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이 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과 연결됐다. 그러나 맨시티는 연봉 체계를 지키기 위해 사실상 음바페 영입을 포기한 상태고, 아스널 역시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한 넉넉한 재정 상황은 아니며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가장 강력한 후보로는 레알 마드리드가 거론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음바페나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영입에 1억 2,500만 유로(약 1,690억 7,000만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음바페는 오는 2022년 계약기간이 만료되며, 매체는 PSG가 재계약을 포기하고 음바페를 매각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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