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와의 맞대결에서 해트트릭 달성했다

킬리안 음바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FC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와의 맞대결에서 해트트릭/ 사진: ⓒ게티 이미지
킬리안 음바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FC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와의 맞대결에서 해트트릭/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킬리안 음바페(23, 파리 생제르맹)가 리오넬 메시(34,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PSG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음바페의 해트트릭으로 4-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메시는 전반 27분 페널티 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5분 만에 음바페가 바르셀로나의 수비진을 허물고 동점골이 터뜨렸다. 후반 20분 음바페의 추가골과 25분 모이스 킨의 헤딩골, 40분 다시 음바페가 세 번째 쐐기골을 터뜨려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1차전을 4-1로 마무리한 PSG는 여유롭게 2차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PSG의 8강행을 94%로 전망했다. 이전까지 현대 축구는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시대였지만, 음바페의 해트트릭으로 새로운 시대를 알렸다.

지난 시즌 PSG는 창단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올랐지만, 결국 준우승으로 유럽 제패에 실패했다. 2019년까지 PSG는 최고 성적이 8강에 머물면서 부진한 바 있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음바페에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선제골을 기록한 메시에게는 7점을 매겼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4-15시즌 UEFA 우승과 2018-19시즌 준결승 이후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이번 시즌도 16강 탈락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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