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사와무라 히로카즈(33)가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 트레이들 루머스’는 8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사와무라와 보스턴이 협상 중이다. ‘매스라이브닷컴’의 크리스 코틸로 기자에 따르면 사와무라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일본프로야구에서 데뷔한 사와무라는 지난 시즌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뛰었다. 데뷔한 해에 29경기 11승 11패 시즌 평균자책점 2.03으로 신인왕에 올랐고 2015년부터 구원투수로 전향했다.

2020시즌 종료 후 FA 신분으로 MLB 진출을 시도했다. 지난해 12월까지 6개 구단이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느려진 FA 시장이 문제였다.

사와무라는 최고시속 157km의 패스트볼에 포크볼과 슬라이더, 커브 등을 구사한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352경기 48승 52패 64홀드 75세이브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 중이다.

한편 보스턴은 불펜투수 보강을 원하고 있고, 지바롯데에 보상을 하지 않아도 되는 사와무라는 충분히 관심을 보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