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홍죽산업단지 내 육가공업체서 코로나19 46명 확진판정에 4개 지자체 초비상...동선파악 분주 해

양주시 보건소.사진/고병호 기자 

[경기북부/고병호 기자] 6일 경기 양주시 홍죽산업단지 내에 소재한 A육가공업체에서 공장직원 46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해 인근 4개 지자체에 초비상이 걸렸다.

집단감염이 발생된 이 업체에는 총 23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데 이번에 확진판정을 받은 직원들의 주거지가 양주시 22명과 의정부시 18명, 동두천시 5명, 김포시 1명으로 해당지자체 지역사회의 감염이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 공장이 입주하고 있는 곳은 제조업체를 비롯한 기업체들이 집중되어있는 산업단지로 인근에는 공장 이외에도 이 단지 근무자들을 주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식당과 카페, 원·부자재 가공업체들이 집중되어있어 보건당국이 촌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확진자들의 가족을 매개체로 한 지역사회 전파우려가 크게 염려되는 가운데 현재 방역당국에서는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들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정밀역학조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향후 추가확진자가 더 발생할 수 있는 빈도가 상당히 높은 상태이다.

이 소식이 확진판정을 받은 감염자들이 거주하는 지자체에 알려지자 해당 지자체에서도 확진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동선 파악과 접촉자 파악에 나섰으며 각 지자체에서는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과 신속한 검진 및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 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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