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욱환(사진제공/여욱환 미니홈피)
모델 출신 탤런트 여욱환(28)이 택시기사가 과도한 요금을 요구한다는 이유로 택시기사를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여욱환은 28일 새벽 1시경 서울 자양동 건대입구 인근에서 자신이 서울 대치동에서 타고 왔던 택시 기사와 시비가 붙어 폭행을 가했다고 서울 광진경찰서가 28일 밝혔다.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여욱환은 택시비 5만원을 요구하는 운전기사와 시비가 붙어 기사의 머리채를 잡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여욱환은 상당히 술을 마신 상태였고 조사가 정상적으로 이루러질 수 없는 상황이어서 오전 5시 경 보호자 확인 후 귀가조치됐다. 경찰은 여욱환이 술이 깨는대로 다시 불러 조사를 할 예정이다.

여욱환은 "택시 기사가 택시비로 5만원을 달라기에 술김에 때렸다"며 "때린 것은 잘못했으니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

2001년 '학교 4'로 데뷔한 여욱환은 MBC 시트콤 '논스톱3'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연예병사로 군 생활을 한 후 지난 6월 전역하여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로맨스 헌터'로 컴백하여 케이블채널 수퍼액션의 옴니버스 형식의 8부작 퓨전호러 시리즈 '도시괴담 데자뷰'4화 '낙태'편에 이언정과 출연한 바 있다.

한편 여욱환 미니홈피 방명록을 통해본 누리꾼의 반응은 '아무리 술취한 손님이라도 요금을 5만원이나 부른건 기사가 먼저 잘못한 것이다'라는 의견과 '아버지뻘인 어른에게 폭력을 휘두른건 무조건 잘못이다'라는 의견으로 양분되어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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