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의원 손학규 후보 지지선언

지난 8월23일 송영길 의원은 “지금 대통합민주신당의 후보들은 1등하는 후보가 10%대의 지지를 넘지 못할 정도로 취약한 상태”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런 취약한 후보 진영에 가담하는 것이 눈도장을 찍고 권력에 줄서는 것이 될 수 없으며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 선거인단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국민의 관심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신당은 열린우리당의 과오를 반복해서는 안 되며 같은 당 내에서 누구를 지지해서는 안 된다는 편 가르기식 구태정치를 반복해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이어 “또 다시 뺄셈정치로 회귀해서도 안된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LG필립스 파주공장 기공식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손학규 전 경기지사에게 “이거 해달라고 그렇게 떼를 쓰더니 이제 만족합니까”라는 노무현식 덕담을 전한 것을 들며 “손 후보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하는 사람이며 남의 이야기를 들을 줄 아는 겸손한 지도자, 한 사람을 만나도 정성껏 만나는 성실한 지도자, 삶에 지친 국민들을 따뜻이 격려하고 갈라진 동서와 노무 분열된 사회, 남북을 대통합시킬 수 있는 후보이기 때문”이라며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지지 이유를 밝히고 “함께 뛰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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