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510만 화소 카메라폰 ‘뷰티(Viewty)’ 첫 공개

▲ 510만 화소 카메라폰 ‘뷰티’
LG전자가 고화소 카메라폰으로 기능 중심 휴대폰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LG전자(대표 남용)는 오는 8월3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정보통신전시회인 ‘2007 IFA’에서 510만 화소 카메라폰 ‘뷰티(Viewty)’(모델명 : LG-KU990)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초콜릿폰, 샤인폰 등 블랙라벨 시리즈와 프라다폰으로 휴대폰 디자인을 주도한 데 이어, ‘뷰티’폰을 시작으로 첨단 기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군을 연속 선보여 하이엔드급 휴대폰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뷰티(Viewty)’라는 애칭은 단순히 좋은 사진을 찍는 것 외에도 보는 즐거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카메라폰에 대한 고객의 잠재적 욕구를 반영한 것으로, 이 제품이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

‘뷰티’폰은 독일 슈나이더사 인증 510만 화소 카메라 렌즈 외에도 다양한 촬영환경에서 고품질의 사진을 촬영해, 넓고 선명한 화면에서 보고, 편집할 수 있도록 하는 실질적 전문가급 카메라 기능을 대거 내장하고 있다.

자동초점은 기본으로 제공하고 원하는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어 사진을 연출할 수 있는 수동초점을 동시에 제공하고, 손 떨림 방지 기술인 이미지 스태빌라이저(Image Stabilizer) 기능을 원터치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야경 촬영에 적합한 ISO800의 고감도 촬영을 지원하며, 스마트 라이트 기능으로 밝기나 선명함을 자동 조절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뷰티’폰에 장착된 스타일러스 펜으로 화면상에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려 사진을 간편하게 꾸밀 수 있으며, 내장 프로그램을 통해 휴대폰 상에서 직접 편집도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현재 시장에 나온 캠코더도 구현하지 못한 초당 최고 120프레임의 초고속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 물풍선이 터지는 순간 등을 슬로우 모션으로 잡아낼 수 있으며, 사물의 움직임을 가장 자연스럽게 표현해낼 수 있다. 캠코더 녹화 품질이 30프레임, HD방송의 품질이 60프레임이라는 점을 볼 때 뛰어난 수준이다

LG전자 안승권 MC사업본부장은 “‘뷰티’폰은 카메라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청사항을 세밀하게 반영한 최첨단 카메라폰으로 출시 전부터 엄청난 반응을 얻고 있다”며 “LG전자는 스타일 뿐 아니라 기능 중심의 휴대폰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제품으로 소비자 요구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뷰티’폰은 오는 10월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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