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르 카시야스, 경질설에 휘말려 있는 지네딘 지단 감독 지지하고 나섰다

이케르 카시야스, 경질 위기 지네딘 지단 감독 지지하고 나서/ 사진: ⓒ게티 이미지
이케르 카시야스, 경질 위기 지네딘 지단 감독 지지하고 나서/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케르 카시야스가 경질설에 휘말린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지지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4일(한국시간) 카시야스가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상황에 대한 질문에 “지단은 훌륭한 감독이자 좋은 친구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과거에 살 수는 없지만,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는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거뒀지만 이번 시즌 5승 2무 3패 승점 17로 리그 4위에 머물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에서 승점 7로 조 3위를 기록 중이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승점 8,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승점 7로 승점는 불과 1점 차이로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는 성적이지만, 지난달 29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2일 샤흐타르전을 연달아 패배하며 충격에 휩싸였다.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물론 선수단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샤흐타르전 0-2 완패 이후 경질설이 도마 위에 올랐지만, 지단 감독은 “감독직에서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축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다면 경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0일 묀헨글라트바흐전을 반드시 승리해야 하며, 만약 탈락할 경우 챔피언스리그 사상 처음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16강 토너먼트 진출 실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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